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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후두염(크루프)의 원인, 증상, 특징, 치료방법

by ⇱⇱⌅⌅⌅⇟⌤⇧⌤⌤ 2022. 1. 27.

 앞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에 오미크론이 많이 퍼지게 된다면, 어린 소아에게 후두염이 많이 늘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는 후두염의 증상과 특징, 치료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두염은 컹컹거리는, 목욕탕에서 나는 듯한 울리는 기침과 쉰 목소리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는 스테로이드 복용과 호흡기 치료, 숨쉬기 곤란하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제 아래에는 후두염의 원인과 증상, 특징, 치료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후두염이란 무엇일까요?

 후두염이란 말 그대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croup 으로 크루프로 불리기도 합니다. 후두는 코 뒷 부위의 인두 다음부터 기관 사이의 짧은 공기 통로를 말합니다. 그곳에는 나무주걱 모양의 후두개(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와 성대 (목소리를 내는 곳)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성대가 부어 목이 쉬게 되고, 후두개가 부으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호흡이 곤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2. 후두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후두염은 주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요즘 흔하지는 않지만,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서 급성 후두개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후두염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1~3일간의 감기증상이 발생합니다(콧물과 기침, 미열 등). 그 후 목이 쉬고, 컹컹거리는 기침(barking cough, 개 짖는 소리 기침)을 하며, 내쉴 때 쌕쌕거리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숨쉬기 곤란해져 호흡이 빨라지고 숨을 더 쉬기 위해 갈비뼈까지 들어가게 숨을 깊게 쉬며, 말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굉장히 후두염이 심하다면 저산소증, 청색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세균으로 후두개염이 발생한다면 고열과 목아픔, 목 쉰소리, 침 흘림, 심한 숨쉬기 곤란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빠르게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바로 입원 치료를 하러 큰 병원에 가야 합니다.

 

4. 후두염의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심하지 않은 후두염의 경우는 1주일 이내로 증상이 저절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의 경과는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주된 치료 원칙을 정해 놓는데, 그것은 바로 저산소증과 기도 폐쇄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후두염 환자가 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바로 합니다.

 첫째 치료 방법은 호흡기 치료입니다. 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를 주로 사용하며, 에피네프린 호흡기 치료를 하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병원이 아니라면 구비하기 힘든 약이므로 주로 스테로이드 호흡기 치료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심한 후두염 증상이 있고, 집에 호흡기 치료기계와 스테로이드 호흡기 약물이 있다면, 집에서 한번 해주고 오면 아이가 훨씬 편안할 것입니다. 

 둘째 치료방법은 약물 치료입니다. 주사로 덱사메타손과 같은 스테로이드를 주거나 약을 주며,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면(후두개염)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셋째 치료방법은 심한 경우에 하게 되는데, 호흡부전이나 청색증이 있다면 기관삽관과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후두염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나열해드렸습니다. 요약하자면 후두염은 컹컹거리는 기침과 쉰 목소리가 있으며, 대부분 심하지 않으나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어 진료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린 소아와 함께 오미크론 유행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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