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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동네병원 검사와 치료 체계 변경

by ⇱⇱⌅⌅⌅⇟⌤⇧⌤⌤ 2022. 2. 2.

 이제까지는 선별 진료소에서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월 3일부터는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 등으로 인해 대응체계가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변화점은 첫째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속항원검사를 한다는 점이고, 둘째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코로나 19 진료를 신청한 동네 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진료 및 검사, 재택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본적인 검사 체계

 (1) 고위험군은 바로 PCR검사를 합니다.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PCR 검사를 보건소로부터 요청받은 역학 연관자
  • 의사가 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작성해준 환자
  • 60세 이상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인 환자
  •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2)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이 있는 환자들은 선별 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코로나 19 진료를 신청한 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음성이 나오면 더이상 PCR 등의 검사는 안하지만, 양성이 나온다면 PCR로 정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양성인 환자의 PCR은 그 병원이 PCR 검사가 신청되었다면 그곳에서 진행할 수 있고, 안된다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해야합니다. 

 

2.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코로나 19 진료 신청한 동네 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 19 누리집,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월 3일부터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391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343개 의원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점차 수를 늘려나간다고 합니다.

 

3. 자가진단키트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선별 진료소에서 하는 자가검사 키트는 무료이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키트는 5000원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의료인이 PCR검사하듯이 비인두도말의 검체를 체취하는 것이고, 자가검사키트는 스스로 비강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므로, 아무래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좀 더 정확할 것입니다. 또한 의료인이 상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선별 진료소보다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4. 동네 병의원의 재택치료

 의사가 하루 1~2번 정도 전화 진료를 확인합니다. 이는 검사를 한 의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의원 중 코로나 검사는 하지만 재택치료는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재택 치료는 경증인 경우 시행하는데, 점차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사 전화 진료 후 보건소에 의뢰하여 병상 이송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이 있다면 예전처럼 선별 진료소로 꼭 가지 않고도 가까운 검사 가능한 기관에서 검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폭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 문득 신종플루 때가 생각이 납니다. 병원에 신종플루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지쳐 있던 모습들 말입니다. 부디 코로나가 줄어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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